경북도내 시군 공무원 측량 실력, 의성군 '최우수'

기사등록 2022/09/28 15:11:54
[안동=뉴시스] 지난 27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도내 지적업무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적측량 경진대회가 열려 참가 공무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9.28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내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측량실력을 겨뤘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안동문화관광단지 일원에서 도내 지적업무담당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열었다.

지적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와 지적측량업자가 수행하고, 측량성과에 대한 검사는 시군의 전문적인 측량기술을 운용할 수 있는 담당공무원이 맡고 있어 그 이들 공무원의 기술역량과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대회는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 기술 역량을 강화해 도민에게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적측량과 관련된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시군 21개팀(팀별 3인)이 출전해 그간 업무에서 쌓은 실력으로 열띤 경합을 펼쳤다.

대회 결과 측량의 정확성과 장비운용 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의성군이 최우수를 차지했으며, 영천시·군위군이 우수, 안동시·고령군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의성군 민원과 측량팀에게는 국토교통부 중앙지적위원회의 조사측량자로 활동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후에는 지적측량검사 업무 우수사례 발표와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확보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적 공무원들의 측량검사 능력을 높여 토지경계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도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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