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예정돼 있지만 보안상 정확한 시간 말하기 어렵다"
이날 대전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법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됐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으로 화재발생 관련 서류와 컴퓨터 CCTV등을 확보, 화재원인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만간 회사 관계자와 화재현장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돼 오늘(28일) 압수수색을 할 예정이지만 정확한 시간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현장에서 3차례에 걸쳐 감식이 실시됐지만 화재원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하지만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화물차(트럭)를 지게차로 들어올려 잔해물을 수거했다.
차량 후미등 쪽에 놓여져있던 배선들로 인화성 물질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차에 의한 화재가 아니고 화인의 하나로 지목됐던 담배꽁초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감식반 관계자는 “지게차를 동원해 차량 바퀴를 들어올려 잔해물을 수거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결론이 없다”며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혀내는데 시간이 걸릴 듯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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