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재해 등 긴급상황 동시 방송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
[양양=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양양군은 11월 말까지 15개 마을에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양양군에 따르면 마을에 원격 무선 방송시스템을 설치해 산불, 재난재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전파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행정 정보를 방송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통합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
공무원들이 현지 출장하지 않고 전화를 통해 각종 공지사항 등을 전체 마을에 동시에 방송할 수 있어 행정업무 능률향상에 효과적이다.
또 마을 이장들이 출장, 부재 중일 때도 전국 어디서나 휴대폰으로 마을에 방송이 가능해 업무 부담이 크게 줄고 위험상황 발생 시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양양군 관계자는 "마을단위 통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유사시에 신속한 정보 공유, 상황 판단을 통해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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