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3일간 경북 영주시 시민운동장서 개최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2022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30일부터 3일간 경북 영주시 시민운동장에서 연다. 전통시장과 상점가(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 경상북도 영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함께한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 열리는 박람회다. 인원 제한, 취식 금지 등 제약 없이 진행된다.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해 KT와 쿠팡이 참여한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공헌한 상인, 공무원, 기관 등 개인과 단체에 석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24점)을 수여한다.
영주시민운동장 입구에는 부산 기장 미역, 강원 강릉 건어물, 충남 광천 젓갈, 전북 군산 박대, 전남 장흥 표고버섯 등 팔도 특산물들이 고객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운동장 주변에는 강원도 속초시장 오징어순대, 서울 광장시장 빈대떡, 광주 양동시장 홍어회와 같이 경북지역에서는 쉽게 맛볼 수 없는 전통시장 별미를 판매하는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전통시장에서 끼와 열정으로 영업 중인 청년 상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요리 실력을 뽐내는 '청년상인 요리 대회'도 개최된다. 부모와 함께 오는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터와 장보기 부스도 마련된다.
박람회 이튿날은 각 전통시장 동아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장윤정,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으로 관람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매일 마술, 삐에로 공연 등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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