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자 모집…10월 18일까지

기사등록 2022/09/26 14:57:12
임실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3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사업 참여자 즉 고용예정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나 농업법인을 비롯해 본국 가족을 초청해 직접 고용을 희망하는 결혼이민자 가족으로 내달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올해 처음으로 베트남 결혼이민자 가족 53명을 계절근로자로 초청해 공공형 계절근로 시범사업 및 개인 농가에 배치했고 이들은 현재 영농작업 현장에서 근로 중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적기 영농, 일손 확보 부담 해소 등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가 높다. 또 그만큼 고용에 대한 문의도 많은 상황이다.

군은 내년에도 공공형 계절근로 운영과 농가 배치 방식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신청 결과를 토대로 도입 인원을 법무부로부터 배정받아 내년 3월부터 계절근로자가 농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농촌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제도 도입과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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