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수산면 종합정비사업, 농촌지역개발 우수 사례 선정

기사등록 2022/09/26 11:55:01

농림수산식품부 주최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은상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추진한 수산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 사례로 꼽혔다.

26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의 이 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농촌지역개발사업 분야 은상을 받았다.

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농촌 공동체 활성화, 마을·농촌만들기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는 전국 2440개 마을이 참가했다.

시는 2013~2017년  70억원을 투입해 수산면 수산리와 내리 일원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야외공연장, 수산근린공원, 도시계획도로, 공영주차장 등을 조성했다.

수산초교 폐교부지에 조성한 복합커뮤니센터는 문화·복지 거점 공간과 도농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반스케치, 도자기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면서 노인들을 위한 문화배달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마을영화카페, 농산물꾸러미행사, 강사초청공연 등 프로그램은 주민 삶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수산면 소재지종합정비사업이 은상을 수상한 것은 주민 스스로 마을발전과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면서 "마을 주민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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