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손목, 전인지 쇄골, 김효주 목 부상
올해 한국 여자골프 LPGA서 총 4승 그쳐
지난 2월 초부터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고진영(27·솔레어)은 손목이 아프다.
고진영은 지난해부터 왼 손목 통증으로 고생했다. 손목에 피로가 누적돼 있으며 주변 근육 사이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이에 따라 고진영은 9월부터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다. 고진영은 다음달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재활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쇄골 쪽을 다쳤다.
흉곽출구증후군이란 쇄골 아래 혈관과 팔 신경 부위가 눌려 팔과 손 등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에 따라 전인지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과 어센던트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 3개 대회를 거른다. 전인지는 재활 후 고진영과 마찬가지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를 시도한다.
김효주(27·롯데)는 담이 결려 고생하고 있다.
이처럼 여자 골프 에이스들이 잇달아 부상에 신음하면서 올해 4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골프가 2011년(3승)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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