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금융권 자발적 지원이 서민·소상공인에 큰 보탬"

기사등록 2022/09/26 10:45:00 최종수정 2022/09/26 11:42:42

대구 지역 찾아 청년·소상공인 지원 현장 행보 나서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차주 연착륙 지원을 위한 금융감독원장-금융권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2.09.07.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대구 지역을 찾아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동대구역 역사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어깨동무 라운지' 개소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금융권의 자발적인 지원 활동은 코로나19,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위기 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특히 자금지원 뿐만 아니라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경영 회복 및 매출 증대를 돕는 것은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 및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하고 청년·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지원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방문한 DGB대구은행 어깨동무 라운지는 대구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센터 기능을 하는 지역 주민 친화적 개방 공간이다,.

이 원장은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도 참석해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년들을 격려했다.

DGB금융그룹이 주관하는 이 프로젝트는 지방 소재 청년 50여명을 매년 선발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글로벌 IT 기업과 전문가 교육을 받게 해 디지털 인재에게 금융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 원장은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한 빵집을 찾아 소상공인들의 애로 사항과 대구은행의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효과 등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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