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소득체험 분야
다목적센터·오토캠핑장 등 시설 운영
[함평=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9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함평군은 25일 주포 석양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소득체험 분야에 참가해 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경관환경, 문화복지, 농촌지역 우수, 유휴시설 활용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했으며, 사례 발표와 주민 퍼포먼스를 평가해 시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6월 각 도별 예선에서 1위에 오른 41개 마을 중 농림축산식품부 현장 평가를 통과한 25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했다.
함평 주포 석양마을은 다목적센터와 오토캠핑장 등 관광 편의시설 구축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석양마을 방문객은 연간 2만5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며, 특산물 판매 등으로 2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민들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주포 석양마을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해 행복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