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참전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23일 교촌동 마현산공원 현장에서 공연과 경과보고, 기념탑 소개, 제막식, 기념탑 라운딩 등으로 진행됐다.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시의장, 강성미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이상순 국립영천호국원장, 박석만 참전자회 지회장과 경북도 23개 시군 지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남전참전기념탑은 세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월남전에서 피와 땀,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세워졌다.
경북도와 영천시가 사업비 4억5000만 원을 들여 높이 8.8m의 주탑과 군인의 형상을 조각한 조형물 1점, 참전용사 649명의 이름을 새긴 명각비를 조성했다.
영천시는 마현산 전적지 주변의 정비작업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기념탑 주변을 무궁화동산으로 꾸밀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유족들에게는 자부심과 추모의 공간, 후손들은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기억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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