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25일 오전 5시 39분께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12층 A씨의 집 베란다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A씨와 가족 등 4명이 대피하다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아파트 주민 8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불은 A씨의 집 베란다와 컴퓨터 등을 태워 3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11시 43분께 서구의 한 창고에서 불이나 인근에 있던 주택으로 옮겨 붙었다.
불은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5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또 소방대원 1명이 철수 과정에서 왼쪽 손바닥에 벌에 쏘이는 등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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