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북 상주시에 따르면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존애원, 낙강에 뜬 달'을 제작해 방송한다.
공공의료 개념이 조선에서는 이미 17세기 초에 시작됐다는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동서양을 통틀어 공공의료의 원형으로서 상주 존애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
김순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안동 MBC 강병규 PD가 연출한 이 드라마는 1회당 15분씩 총 50부작으로 만들었다.
임진왜란 이후 역병으로 피폐해진 상주지역에서 우리나라 최초 사설의료으로 설립된 존애원의 당시 활동과 가치를 재조명한 프로그램이다.
'존애원'은 상주지역 13개 문중 24명의 선비들이 뜻을 모아 꾸린 '낙사계(落社契)'가 바탕이 됐으며, 지역 병자들을 진료했던 기관이다.
평일 저녁 6시 40분 안동MBC 제1FM 100.1MHz를 통해 오는 11월 18일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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