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2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축제 개최

기사등록 2022/09/24 15:03:33

‘2022 남해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상남도와 남해군이 주최하고 경남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2 경상남도 다문화가족 축제’가 24일 오전 11시 남해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남에서 다함께! 다양성! 다행복!’라는 슬로건 아래  ‘2022 남해 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 김재웅 경상남도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류경완 도의원 등 내빈을 비롯해 다문화가족과 남해군민 등 800명이 참석했다.
 
2013년 개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날 축제는 고국을 떠나 힘들고 외로웠을 결혼이민자를 격려하는 문화공연 진행과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다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특히 축제는 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다문화가족 및 종사자 등도 온라인으로 함께 축제를 즐겼다.

이날 축제는 여성결혼이민자 동아리 ‘인타클럽’의 화려한 식전 난타공연를 시작으로 남편서포터즈단의 개막 퍼포먼스,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9명에 대한 도지사 표창, 다문화가족 권리선언문 낭독 등 퍼포먼스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경남연합댄스팀인 ‘더퀸즈’ 공연을 끝으로 기념행사가 종료된 이후, 참석자와 다문화가족들은 남해 실내체육관 행사장 내 설치된 다문화존, 남해탐방 및 체험 등 자유롭게 즐기는 시간으로 축제를 마무리했다.
 
류해석 경남도 여성가족국장은 “다문화가족 축제는 경남도민과 다문화 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상호 존중하는 화합의 자리다. 다문화 인식 개선과 상호 존중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다문화 가족들이 정착하고 발전하는 데에 경남도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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