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귀농인어울림하우스 등 주거 공간 마련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청년, 귀농·귀촌인, 근로자 유입을 위해 공공 임대 주거시설을 확충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23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청년 전입자들을 위한 공공형 임대주택 등 대규모 주거시설 건립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군은 주거 취약계층 100가수 이상을 위한 대규모 공공 임대 주택 건립에 나선다. 현재 부지 검토 중이다.
또 귀농·귀촌인을 위한 어울림하우스 63세대를 2025년까지 건립해 농업경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5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내 초등학교에 인접한 빈집을 리모델링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보은산업단지에 조성된 행복주택 200세대는 현재 모두 입주가 완료된 상태다. 전입자 주거 여건이 열악한 상황에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면서 공공 임대 주택 필요성은 지속 제기돼왔다.
최 군수는 "다양한 주거시설을 확충해 관계 인구 유입을 확대하며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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