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제9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에 한성원 작가의 전자책 '할머니, 우리 할머니'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서울 송파고 서울책보고에서 개최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대상(문체부 장관상) 1편과 우수상(출판진흥원상) 5편 등 총 6편의 콘텐츠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자출판대상은 디지털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우수한 전자출판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지난 6월15일부터 한 달간 총 128종의 전자출판 콘텐츠가 접수됐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할머니, 우리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용기 있는 행보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일러스트, 만화 형식 및 다양한 복합매체(멀티미디어) 기능을 활용해 대중성, 기술성, 기획성 부분에서 우수한 전자책의 사례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우수상을 수상한 '네트워크 세계사',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들꽃상여'등도 기획성, 대중성, 기술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전자출판대상 공모가 출판사에게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다양하고 참신한 전자출판 콘텐츠 제작에 대한 도전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독자들에게는 전자출판물에 대한 관심을 불러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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