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지구 구하고 코로나19 대처하는 막중한 과제 언급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 총회 개막 연설에서 "말 그대로 불타고 있는" 지구를 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처해야 하는 "막중한" 과제를 언급했다. 그는 또 "개발도상국들이 교육, 건강, 여성의 권리를 위한 기반을 상실, 한 세대 동안 볼 수 없었던 위기에 처했다면서 개도국들이 회복하기 위한 재정에 대한 접근성 부족을 지적할 계획이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구테흐스 총장의 총회 개막 연설이 지정학적 분열로 우리 모두가 위험에 빠지고 있는 세계를 위해 냉정하고 실질적이며 해결책에 초점을 맞춘 보고서가 될 것"이라며 "총장의 연설에는 달콤한 내용은 없지만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말했다.
한편 이번 유엔 총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첫 주요 전쟁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세계 식량 위기가 촉발되고, 냉전 이후 볼 수 없는 주요 강대국들 간 분열이 심화되는 가운데 개최된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계가 직면한 많은 과제들에 대한 논의에도 불구, 전쟁 확산을 막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에 어떤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그리 크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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