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 윤리경영 등 5대분야 중점 추진
[해남=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이 민선8기 '힘찬도약! 살맛나는 으뜸해남'이란 군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군민 공약을 확정했다.
해남군은 민선8기 공약으로 소통공감 윤리경영 17건, 지속가능 미래농업 31건, 서남해안 관광중심 22건, 상생활력 균형발전 28건, 사람중심 나눔복지 17건 등 5대분야 115개의 과제를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6조 66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군은 2026년까지 민선8기 임기 동안 4조 109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5대분야 핵심과제로는 소통공감 윤리경영을 위해 해남형 ESG 윤리경영 확산과 해남군 교육재단 설립,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 사랑중심 사회적 경제 확산을 추진키로 했다.
또 지속가능 미래농업 과제로는 기후변화 대응 농업 연구단지 조성,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산물 수출 등 유통기반 확충, 김치·고구마 융복합산업 추진, 수산양식산업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농어업 환경을 조성하고 농어업 고부가가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들이 추진된다.
문화관광분야는 서남해안 관광중심을 목표로 목포구 등대 관광지화, 해남복합뮤지엄파크 조성, 마한역사문화권 복원 정비사업 등 22개 과제가 추진된다.
지역경제 활력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해남형 농촌유학센터 운영과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화원산단 해상풍력사업 배후단지 조성 등이 상생협력 균형발전 과제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사람중심 나눔복지를 위한 11개 과제로, 여성친화도시 조성, 청년공공임대주택 건립, 경로당 활용 문화공방 운영 등이 추진된다.
군은 공약사업 확정을 위해 두차례의 보고회에서 공약의 취지, 실행 가능성, 재원, 법적근거 등을 검토를 거쳐 문제점을 분석, 군민들에게 최대한 혜택을 줄 수 있는 현안사업들을 중심으로 공약을 확정했다.
확정된 공약사업은 9월 중 해남군 홈페이지를 통해 군민들에게 공개되며 10월부터는 공약실천계획점검 군민평가단을 추진해 군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살맛나는 515개 마을의 힘찬 도약이라는 목표아래, 공약사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분기별 점검회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8기 군민과의 약속이자 해남군의 미래동력이 될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힘찬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살맛나는 으뜸해남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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