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험도 비수도권도 2주째 '중간'…감소세 지속

기사등록 2022/09/20 11:21:19 최종수정 2022/09/20 11:45:01

주간 확진자 수 전주 대비 20.1% 감소

위중증 23.4%, 사망 14.9% 각각 줄어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791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요일 기준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2.09.2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위험도 평가를 중간 단계로 유지했다.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과 의료대응 역량 지표 모두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질병관리청은 9월2주차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과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비수도권은 지난주 높음 단계에서 하향된 뒤 2주 연속 중간 단계를, 전국과 수도권은 11주째 중간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질병청은 "확진자 발생 및 의료대응 관련 지표 대다수가 지속적으로 개선 중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발생률도 유사한 수치로 계속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주 대비 20.1% 감소한 38만3154명이며, 하루 평균 5만4736명이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2로 4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위중증 환자 수도 전주 대비 23.4% 감소해 369명으로 나타났다. 사망한 환자는 353명으로 지난주보다 14.9% 줄어들었다.

변이 검출률을 보면 우세종인 BA.5의 검출률이 97.5%를 차지했다.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 검출률은 0.8%, 미국에서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는 BA.4.6은 0.2%로 확인됐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의 먹는 치료제 처방률은 평균 27.0%로 전주(23.4%) 대비 3.6%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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