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기사등록 2022/09/20 09:46:34

생활밀착 행정 강화·해저터널 시대 준비에 초점

소통·공감·현장·청렴 행정 추진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22개 전 과(단·관, 관광문화재단 포함)가 참여하는 ‘2023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일 남해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주요업무 보고회’는 각 과별로 전 직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장충남 군수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며 군정 주요 방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 기획성과담당관을 시작으로 행정지원담당관·공공건축추진단·환경물관리단·문화관광과·관광문화재단의 업무보고가 이어졌으며 ▲20일 주민복지과·재무과·청년혁신과·민원지적과·체육진흥과·보건행정과·건강증진과 ▲22일 농축산과·유통지원과 ▲23일 지역활성과·해양수산과·재난안전과·도시건축과·건설교통과·농업기술과·산림공원과 순으로 주요업무계획 보고가 진행된다.

남해군은 이번 업무보고를 통해 소통·공감·현장·청렴 행정이 일선 정책에 녹아들 수 있는 방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인 해저터널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발전 계획을 구체화 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대규모 민자유치를 비롯해 차질 없는 국책사업 추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물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복지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높이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행정에서도 융복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특정 사업을 추진할 때 자기 부서만의 시각이 아니라 경제, 문화, 사회, 관광·복지 등 군민 생활과 연관된 모든 요소들이 녹아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또 “우리가 계획하고 추진해 오던 일들이 세계경제 악재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차질이 예상된다”며 “그럼에도 군민생활과 직결되는 보건, 안전, 교육, 복지 등의 분야에서는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히 더 큰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해군은 최근 ▲변화와 기회가 함께 하는 희망경제 ▲매력발산 천만 생태관광도시 ▲미래를 준비하는 맞춤형 지역개발 ▲골고루 혜택 받는 따뜻한 생활복지 ▲소통으로 화합하는 공감 행정 등을 주요 골자로 한 최근 민선 8기 공약사업 84건(총 소요예산 6733억원)을 확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2023년 주요 업무계획’에서 도출된 다양한 논의를 전 직원들이 공유하면서 공약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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