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지원사업 소소한 것까지 분석 낭비요인 제거"
실국본부장회의서 혁신도시 직원 주거문제 등 언급
이어 박 도지사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앞서 각종 센터와 예산 지원사업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부서별로 관리하고 있는 센터들이 본래의 취지대로 운영되고 있는지 평가하고, 예산 지원 시책들이 실효성이 있는지 등 소소한 것까지 분석해서 낭비되는 예산들이 있으면 골라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센터가 민간 건물에 고액 임대료를 지불하고 입주하고 있는 경우 공공 청사로 옮길 수 있는지를 검토해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또 "지난 16일 경남 혁신도시 공공이전기관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전공공기관 직원들의 가장 큰 고충이 주거문제라고 했다"면서 "정주여건 개선, 신규 주택 공급 등 노력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는 이전공공기관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 확대, 지역상품 구매 등을 요청하고 있는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충족시켜주지 못하면서 일방통행 식의 요구만 하는 것은 안 된다"면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건의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의 산업입지에 대한 전수분석으로 신규 산업단지 조성 계획을 철저하게 세워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고, 산업입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 지사는 또 "도민들이 도정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공감할 때 정책이 제대로 실행되고 성과를 만들 수 있다"면서 "사회관계망(SNS), 유튜브 등 다각적인 매체를 통해 도민에게 도정 정보를 전파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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