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재선 이용호 '선전'…"당 살아있어…화합·단결 계기되길"

기사등록 2022/09/19 11:45:23

與 의원총회 朱 원내대표 선출…이용호 42표 지지

이용호 "與, 국민 신뢰 회복하도록 뒤에서 도울 것"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입장하는 주호영 후보자와 이용호 후보자가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지원 최영서 임철휘 기자 =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제가 추구했던 당의 살아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국민들이 볼 때 우리 당이 더욱 역동적으로, 어떤 절차적인 정당성 찾아가며 어려울수록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42표를 얻어 선전한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뽑는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오늘 원내대표 경선을 통해서 국민의힘이 더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원내대표 결과에 관해서는 국민의힘이 건강한 모습, 역동적이고, 얼마든지 희망적인 기대를 봤다. 앞으로 함께 노력해서 국민의힘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저도 뒤에서 돕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생각보다 득표가 높았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대로 취재하면 이변이 아니다. 바닥에 깔린 민심과 의원의 마음 속에 자리매김했다고 본다. 오늘 경선이 국민의힘에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줬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호영 의원은 1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주 의원은 106명 중 61표를 받아 권성동 원내대표에 이은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반면 '주호영 추대론'에 힘 입어 주 의원의 압승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이 의원은 42표를 얻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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