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난마돌' 태풍경보 발효 초속 20~35m 강풍에 20~60㎜ 비

기사등록 2022/09/19 07:10:26 최종수정 2022/09/19 07:33:42
[부산=뉴시스] 제14호 태풍 '난마돌'. (사진=부산기상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제14호 태풍 '난마돌' 북상으로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19일 부산지역은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린 뒤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강수량(19일)은 20~60mm이며,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20~35m에 달할 것으로 부산기상청은 내다봤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에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지난 18일부터 20~70㎜ 비가 내렸고, 19일 낮까지 20~80㎜의 비가 더 내려 50~150㎜의 총누적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불어 부산은 오는 21일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예상됐다.

이번 태풍의 부산 최근접 시각은 오전 10시이다.

태풍으로 인한 최대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초속 23.2m이며, 지역별로는 오륙도 초속 33.9m, 남구 22.8m, 북구 22.1m, 사상구 19.6m, 기장군 18.7m 등이다.

누적강수량(18일~19일 오전 7시)은 공식관측소 32.6㎜이며, 지역별로는 해운대구 74.5㎜, 기장군 67.5㎜, 금정구 52㎜, 동래구 46.5㎜, 남구 43㎜, 영도구 4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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