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의회 제207회 임시회 개회…추경안 심의

기사등록 2022/09/16 15:40:39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의회는 16일 의회 의사당에서 제20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23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3551억원보다 499억원 증가한 405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한다.

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획예산실, 해양관광정책실 등 실·국·소별 세부 예산 심사를 실시한다.

심사 후 오는 23일 열리는 2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울산광역시 동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비롯해 2022년도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울산광역시 동구 2022년도 옥외광고발전기금 운용계획 변경 계획안, 울산광역시 동구 시니어클럽 민간위탁 동의안 등 11건의 안건도 처리한다. 

이날 5분자유발언에서 이수영 의원은 동구문화재단 설립 용역 추진과 관련해 재단의 독립성·자율성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 투명한 인사위원회 구성 등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재단에 대한 모든 내용을 의회에 공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혜빈 의원은 인도 불법 점유물 정비,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관리 등 장애인 보행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아울러 울산시와 긴밀하게 협조해 염포산터널 무료화를 조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강조했다.

박경옥 의장은 개회사에서 "경제 살리기에 중점을 두고 꼭 필요한 예산이 내실 있게 편성될 수 있도록 심사에 세심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며 "공무원 여러분도 이번 회기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추진 중인 각종 시책과 사업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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