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창원상의, 경남경총, 창원경영자협의회 등과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 발굴 위한 간담회도 진행
먼저, 창원국가산단의 활력 제고와 청년인재 유치를 위한 라이팅 프로젝트 업무협약식에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창원상공회의소, 경남경영자총협회, 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남지회, 창원시여성경제인협회, 창원국가산단 미래경영자클럽 등 8개 기관 및 경제단체가 참여했다.
창원국가산단 라이팅 프로젝트는 어두운 산업단지의 야간 시간대를 밝게 하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과 더불어 밝고 생동감 있는 스마트 창원국가산업단지 구현을 위해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상공회의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산단공 경남지역본부 청사를 비롯한 산업단지 야간 경관개선과, 에너지효율화 시범사업 추진, 입주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관개선 릴레이 챌린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환율, 금리 등 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창원에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방위산업, 원전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R&D 확대, 대형 연구시설 유치,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젊은 인재 육성을 위한 창원시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찬 산단공 산단혁신개발본부장은 "주 52시간제 시행에 따라 저녁 시간대 산업단지는 어둡고 활력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며, 이번 라이팅 프로젝트를 계기로 창원국가산단의 활력 제고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자체와 기업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어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는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회장 양재부)와 공동으로 기업 규제혁신과 애로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는 1995년 설립되어 2018년 사단법인으로 전환했고, 현재 102개 중소기업 대표가 가입해 있다.
간담회에서는 지방의 우수 인력유치 방안, 창원산단내 송전선로 지중화 및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정비, 중견기업 인정 범위 완화 요청 등 다양한 분야의 애로 사항과 규제 개선 건의가 쏟아졌다.
이날 제시된 의제들 중 즉시 해결이 가능한 의제는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최대한 신속히 해결하고, 정부 건의가 필요한 의제는 각 지역별 산업단지 규제혁신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의제를 통합하여, 오는 10월 중 (사)한국산업단지 경영자연합회가 주관하여 개최될 전국 단위 간담회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양재부 창원국가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장은 "창원국가산업단지의 규제 개혁과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지속해서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기업과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창원산단이 역동성을 회복하고, 혁신을 이끌어나갈 산업단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성길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오늘 간담회는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혁신 추진 계획에 발맞추어 산업단지 현장의 당면 애로와 규제 혁신을 위한 개선과제를 발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면서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창원국가산단의 미래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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