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인력·납품단가연동 필요"…이영 "정책 반영"

기사등록 2022/09/16 13:30:00 최종수정 2022/09/16 13:57:41

중기부, 뿌리기업 애로해소 간담회 개최

인력난·납품단가·탄소중립 등 애로 건의

[서울=뉴시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16일 경기 시흥시 시화공단 내 위치한 한국금형기술교육원에서 7개 뿌리기업·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과 '뿌리기업 애로해소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외 여건에 더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3고(高)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뿌리기업들을 위한 정책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먼저 금형교육기술교육원 내 스마트공장모델, 컴퓨터 강의실 등 뿌리산업 금형 관련 교육시설을 둘러보며 재직자들의 교육환경을 점검했다.

간담회에서는 김성덕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이 뿌리기업의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 간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기업들은 "3고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력난 완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탄소중립 지원,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 지원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규모가 세계 5위"라며 "산업 내 비중이 세계 최고 수준인 제조업이 핵심인 나라로 제조업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뿌리기업 종사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장관은 "오늘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을 충실히 검토해 최대한 정책에 반영하고 3고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뿌리기업 대표 애로사항인 인력과 자금부족 완화, 열악한 작업환경 첨단화·자동화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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