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서 17일까지 사흘간 진행
프랑스·체코·포르투갈 등 국제도시 관계자, 주한외국대사관 등 한자리에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2 GSTC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관광 국제 컨퍼런스'가 15일 개막했다. 이 행사는 17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전라북도와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이 GSTC(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은 후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프랑스·체코·포루트갈·이집트·탄자니아를 비롯한 국내외 도시 관계자와 국제기구, 주한외국 대사관, 유관기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도시와 자연에 대한 관광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지속가능관광의 발전과 MICE산업 활성화 논의를 위한 국제컨퍼런스와 포럼이 동시 진행됐다.
GSTC 루이지 카브리니 의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한 '개막행사', 은파호수공원에서 군산 수제맥주 홍보를 곁들인 특별공연 '군산시민과 함께하는 드론 라이트닝쇼', 새만금과 싱가포르 센토사 사례의 시사점을 살펴보는 특별 프로그램 'MZ세대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이 열린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GSTC 회원국들이 처음으로 화합하는 자리가 군산시가 되었다”라며 “국제도시간교류가 새롭게 열리길 희망하면서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국제관광도시로 군산을 도약시켜 가겠다”고 했다.
이어 "국제 컨퍼런스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세계 16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국제지속관광위원회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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