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영세업체 노후간판 교체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2022/09/15 14:30:05
방치된 노후 간판 철거작업 현장 (사진=광주 서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를 대상으로 노후간판 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노후·불량 간판을 정비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 대상은 노후됐거나 교체가 필요한 간판을 보유하고 있는 남구지역 상시근로자 5인 이내 사업장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간판교체 비용으로 업체당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벽면 이용 간판은 150만원, 돌출 간판은 100만원 이내로 지원 가능하며, 총 비용의 10% 이상은 대상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5일까지 남구청 홈페이지 내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공고문과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남구청 도시창조과 광고물계로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간판 허가(신고) 이행 여부, 간판의 노후화 정도, 사업장 임차 여부 등을 토대로 우선 순위를 정해 다음달 중 남구 옥외광고발전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해 노후 간판 교체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장 52곳에 설치된 간판 총 73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했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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