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잭 화이트는 오는 11월8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단독 공연을 열고 한국 팬들에게 처음 인사한다.
잭 화이트는 1990년대 디트로이트의 여러 언더그라운드 밴드에서 드러머로 활약했다. 1997년 동료이자 전(前) 아내인 멕 화이트(Meg White)와 함께 화이트 스트라입스를 결성했다.
2001년에 발표한 세 번째 앨범 '화이트 블러드 셀스(White Blood Cells)'로 평단의 찬사와 마니아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게 됐다. 블루스 록 기반의 명반이다. 수록곡 '펠 인 러브 위드 어 걸(Fell in Love with a Girl)'이 크게 히트하며 밴드는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된다.
잭 화이트는 화이트 스트라입스 외에도 다양하게 활약했다. 2005년에는 브랜든 벤슨(Brendan Benson), 잭 로렌스(Jack Lawrence), 패트릭 킬러(Patrick Keeler)와 밴드 '래콘터스(The Raconteurs)'를 결성했다. 2009년에는 혼성 듀오 '킬스(The Kills)'의 보컬 앨리슨 모샤트(Alison Mosshart), 퀸스 오브 더 스톤 에이지(Queens of the Stone Age)의 딘 페르티타(Dean Fertita), 잭 로렌스와 밴드 '데드 웨더(The Dead Weather)'를 결성했다.
2011년 잭 화이트는 화이트 스트라입스의 해체를 공식 선언하고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첫 솔로 앨범 '블런더버스(Blunderbuss)'(2012)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첫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2집 '라자레토(Lazaretto)'(2014)와 3집 '보딩 하우스 리치(Boarding House Reach)'(2018)까지 모두 발매 첫 주에 빌보드200 1위에 올렸다.
최근 왕성한 창작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4월에 4집 '피어 오드 더 다운(Fear of the Dawn)'을 발표한 이후 불과 3개월 만인 7월에 다섯 번째 앨범 '엔터링 헤븐 얼라이브(Entering Heaven Alive)'을 내놓았다. 동시에 '더 서플라이 체인 이슈 투어(The Supply Chain Issues Tour)'라는 타이틀로 월드 투어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한국을 비롯해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 도시에서 처음 공연한다. 티켓은 오는 23일 오후 12시부터 예스24티켓에서 판매한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 홈페이지 회원은 22일 오후 12시부터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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