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6961억원을 편성해 남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은 기정예산(6286억원)보다 10.74%(675억원) 늘어났다.
민선 8기 공약사항의 추진 기반을 조성하고 각종 재해·재난 대비 및 대응, 구민 안전 확보와 생활 속 불편 해소, 민생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을 편성했다고 남구는 설명했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야음·삼산권 청소년센터 건립 28억원, 삼산배수펌프장 원동기 교체 13억원, 울산교 보행환경 개선사업 10억원이 배정됐다.
집중호우 침수대비 우수관거 준설공사 7억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 6억원, 국민아파트 일원 도로 개설공사 5억원, 무거동 정골2저수지 수변경관 조성사업 4억원이 증액됐다.
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251억원, 코로나19 환자 입원치료비 지원 57억원, 자가검사키트 한시지원 5억원 등 코로나19 대응 예산도 반영됐다.
울산형 청년수당 22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45억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12억원 등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재해·재난 대비를 위한 예비비 38억원을 추가 편성해 태풍, 코로나19 재유행 등에 빈틈없이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공약사업과 역점시책의 신속한 추진은 물론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시급한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된 이번 추경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이날부터 시작된 남구의회 제245회 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