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2회 정례회서 자유발언…50억 시비 추가 투입 제안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의회 유진우 의원이 15일 제262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쌀 생산농업인 소득지원사업 확대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농사는 풍년이지만 45년 만에 최대폭의 유례없는 쌀값 하락으로 농가의 재정여건 악화가 예상되는 데다 2022년산 햅쌀 출하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쌀값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 불 보듯 뻔하다"라며 농민들이 처한 현실을 우려했다.
이어 "2020년 공익형 직불제 도입으로 기존 변동직불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쌀값을 조정하는 방안은 공급량 조절에 의한 시장가격 조정뿐으로 별다른 대책이 없다 보니 농가의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하고 선제적 조치를 요청했다.
유 의원은 "벼 재배 농가에 대한 쌀직불금 시비 지원금 상향을 한가지 대안으로 50억원의 시비를 추가 투입해 시름에 빠진 농가들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자"고 제안했다.
또 "장기적인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해 시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쌀생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을 다각도로 확대해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구축에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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