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문화재청이 2023년 서원, 사찰, 고택 등 지역 문화재를 활용해 진행할 사업으로 총 410건을 선정했다.
생생문화재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문화재 야행사업,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은 문화재청 대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165건이 선정됐다. 기존 사업 요리보고 조리보고 시간여행(강원도 정선군, 평창군, 영월군), 서대문형무소, 독립의 그날로 시간여행(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등 148건과 문수산성 장대에 오른 평화감성산행(경기도 김포시), 들에 산에 울리는 흥겨운 망상농악(강원도 동해시), 이리열차 타고 익산행(전라북도 익산시) 등 신규사업 17건이 포함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에는 110건이 선정됐다. 이중 무양 in the city(광주광역시 광산구), 내일로 가는 결성향교(충청남도 홍성군) 등 101건이 기존 사업이고 충주향교에서 즐기는 꼬마선비의 선비풍류(충청북도 충주시), 어린이 선비학교, 의산서원(경상북도 영주시), 문행충신(文行忠信) 진주향교(경상남도 진주시) 등 9건은 새로 선정됐다.
문화재 야행사업에는 15개 시·도의 47개 사업이 선정됐다. 인천개항장 문화재 야행과 강릉 문화재 야행, 여수 문화재 야행 등 올해 또는 전년도 지원된 41건에 의림지 달빛 문화재 야행(충청북도 제천시), 기억의 향연 송파야행(서울특별시 송파구) 등 6건이 새로 추가됐다.
43건이 선정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에는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선덕사(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문화유산으로 만나는 스토리여행-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전라남도 나주시) 등 기존 사업 36건과 도전, 북한산 승병 체험(경기도 고양시) 무릉계곡 병풍삼아 삼화사 있더라(강원도 동해시) 등 신규 사업 7건이 선정됐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에 선정된 45건에는 홍범연의를 낳은 갈암종가(경상북도 영덕군), 콩깍지 속의 콩, 혼불을 지피다(전라북도 임실군), 홍범식 고가에서 열리는 신나는 이야기 여행(충청북도 괴산군) 등이 포함됐다.
실감콘텐츠 개발 지원 사업에는 7건이 선정됐다. 반구대암각화의 원형 체험 메타버스 콘텐츠(생생문화재, 울산광역시 울주군), 황새 시선으로 바라보는 세상-공존과 공생(생생문화재, 충청남도 예산군), 메타버스로 체험하는 칠불암 힐링 체험(전통산사, 경상북도 경주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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