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2년 지역문화대상 우수 지자체로 충청남도 청양군과 광주광역시 동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문화대상은 문체부가 지난해부터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지난해 각각 시상했던 3부문(문화자치·문화포용·문화혁신)을 통합해 진행했다. 기초지자체 총 12곳이 지원한 가운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 지자체 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청남도 청양군은 적은 예산으로 지역 소멸 위기 지역에 터미널 등을 활용한 전시실을 만들어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렸다. 특히 이 과정에서 어르신부터 청년까지 다양한 주민이 참여하고 인접 지역과 연계해 확산 성과를 높인 문화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광역시 동구는 ‘미로센터’라는 공공시설을 민관 혼합형으로 운영해 새로운 자립 기반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민들의 활발한 교류를 이끌어냈다. 또한 ‘미로센터’의 시민협의체 운영시스템을 ‘공공공간의 문화민주화’라는 개념으로 발전시켰으며, 민관 협력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이 돋보여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포상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개최되는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막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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