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서 지역화폐 ‘다온’ 사용 효과와 정부 지원 필요성 강조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이 최근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송 의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캠페인 사진과 함께 안산시의 지역화폐인 ‘다온’ 사용의 효과와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글을 게시하면서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지역화폐 활성화 릴레이 챌린지는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촉구하는 의견이나 표어 등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송 의장은 이날 SNS에 “추석은 끝났지만 라면과 우유 등 먹거리의 물가가 줄줄이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시민들은 물론이고 지역상인들 역시 울상을 짓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이럴 때일수록 안산의 지역화폐인 다온을 사용해 소비자들은 발행 운영비 10%의 혜택을 보고, 상인들은 매출을 올림으로써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이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민 74만 명 중 약 72%인 53만 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는 안산의 다온은 실질적으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면서 “2021년 5월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4%가 ‘다온은 소상공인 소득 증대 및 가계소득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다온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산의 다온은 올해 발행액 27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비 64억원, 도비 26억원, 시비 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이런 흐름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에 촉구하며 안산시의회는 맡은 임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의장은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 구리시의회의 권봉수 의장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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