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주주들, 머스크에 440억달러 매각 승인

기사등록 2022/09/14 03:25:55 최종수정 2022/09/14 06:50:43
[필라델피아=AP/뉴시스] 2017년 4월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촬영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앱) 로고. 2020.07.23.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트위터 주주들이 13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회사를 매각하는 안을 승인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주주들은 이날 머스크의 440억달러(약 61조원) 규모 트위터 인수 협약에 대해 찬성표를 던졌다.

이번 투표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약을 파기하겠다고 선언하며 이뤄진 것이다.

머스크는 트위터의 가짜 계정 현황을 문제 삼고 있다. 트위터는 가짜 계정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일일 활성 사용자의 5% 미만이며 거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충분한 정보를 머스크에 제공했다고 맞서고 있다.

트위터는 머스크가 합의를 어겼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델라웨어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재판은 10월 중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트위터가 해킹·스팸 방어 능력을 부풀렸다고 폭로한 피터 자트코 전 트위터 보안 책임자는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의 청문회에 참석해 트위터의 취약한 보안에 대해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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