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치매환자와 군민들 함께 걷는다

기사등록 2022/09/13 10:16:12

24일 태안종합운동장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1000여 명 참가 예정…한 시간 약 4km 코스

태안군 보건의료원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24일 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매환자와 군민들이 한데 어울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치매관리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극복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사로 치매환자와 군민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등록을 하면 된다. 도착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간단한 체조 후 약 4km 코스를 한 시간 가량 걸을 예정이다. 

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종합운동장 로터리와 한옥 에너지 체험관, 산책로를 거쳐 반환점인 평천교차로에 이르는 왕복 코스로 진행된다. 중간지점에서 생수가 제공되고 완주 시 모바일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군은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태안종합운동장 내에 치매극복의 날 캠페인 부스도 운영한다. 치매상담 콜센터 홍보 및 상담 전화 체험과 치매퀴즈 돌림판,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는 환자나 가족 그리고 어르신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치매환자와 군민이 한데 어우러지는 이번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행사 내용은 군 보건의료원 치매관리팀(041-671-522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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