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천경준 (주)씨젠 회장이 지난 2일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한양대가 13일 밝혔다.
한양대는 (주)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개발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가별 방역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기여한 천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학위를 수여했다고 설명했다.
천 회장은 1970년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에 입사해 무선연구실장으로 국산 휴대폰 개발을 주도, 애니콜(AnyCall)을 개발했다. 또 세계 최초 CDMA 이동통신 서비스를 상용화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휴대폰 개발에 이어 지난 2000년에는 바이오벤처기업 (주)씨젠의 창업 자금을 지원했고,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갔다고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y052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