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명절인 추석 동안 교통사고와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9일 오전 1시 22분께 대전 서구 도안동 옥녀봉네거리 인근에서 직진하던 택시와 좌회전하던 택시가 충돌했다.
사고로 택시 기사와 승객 등 총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날 오전 4시 10분께 서구 월평동 월평삼거리에서는 승용차 1대가 앞에 있던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경찰이 법규 위반 단속 드론으로 쓰러진 여중생을 발견해 구조하기도 했다.
지난 10일 오후 1시 40분께 경찰은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257.99㎞ 지점 용연졸음쉼터 화장실 앞에서 드론으로 법규위반 단속을 벌이던 중 여학생 A(16)양이 쓰러지는 것을 목격했다.
경찰은 곧바로 출동, 기도를 확보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고 119구급대가 명절 귀경차량으로 발생한 지·정체 현상 때문에 출동이 지연되자 암행순찰차를 타고 A양이 탄 차량이 병원에 도착할 수 있도록 에스코트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8시 24분께 충남 당진에서는 한 교회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50명을 투입, 약 1시간 만에 진화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49분께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부송리에서는 1t 트럭이 교회 예배당으로 돌진했으며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서는 외제 차량 판매 및 전시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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