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이재민을 도와주세요"…포항시, 의연금(품) 접수

기사등록 2022/09/11 16:27:50

구호물품 기탁은 시 복지정책과(☎054-270-2550)로

성금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기탁

[포항=뉴시스] 고범준 기자 =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피해가 잇따른 8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풀빌라가 땅이 유실되면서 내려앉아 있다. 2022.09.08. bjk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태풍 이재민을 도와주세요, 태풍으로 큰 실의에 잠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과 구호물품이 절실합니다.”

경북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가옥과 농경지 침수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실의에 잠긴 이재민들과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연금과 구호물품 등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포항지역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막대하고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해 주택침수 등 복구는 아직 상당한 시일이 걸려 많은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여전히 생활하고 있다. 이에 구호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재민을 돕기 위한 재해 구호물품 기탁은 포항시 복지정책과(☎054-270-2550)으로 문의하면 된다.

재해 구호성금은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https://hopebridge.or.kr/)의 태풍피해 의연금 공식접수 계좌인 국민은행054990-72-003752(재해구호협회), 농협 106-90664-003747(재해구호협회)을 통해 기탁하면 된다. 문의·안내는 포항시 복지정책과(☎054-270-2549)를 통해 받을 수 있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 문의(재해구호협회)는 개인모금(☎02-6951-1595), 기업모금은(☎02-6949-1595)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최명환 시 복지국장은 “사상 유례없는 태풍 피해로 구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피해 주민들이 하루속히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기를 간절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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