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산단대개조' 추진…고부가가치 산단 전환

기사등록 2022/09/11 07:00:00

내년 국비예산 110억 확보, 2025년까지 산단 개조에 1223억 투입

대불산단 포함 서남권 산단…스마트·친환경 산단 탈바꿈

[무안=뉴시스] 전남 서남권 거점 산업단지인 영암 대불산업단지 전경 . (사진=전남도 제공) 2022.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대불산업단지를 비롯한 서남권 산단을 스마트·친환경 산단으로 탈바꿈 시킨다.

전남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에 필요한 국비 110억원이 반영돼 '서남권 산단대개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낙후된 서남권 거점 산단의 대개조를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번 정부안에 반영된 예산은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30억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40억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30억원',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10억원' 등 총 8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해당 8개 사업에 오는 2025년까지 국비 900억원을 포함한 총 123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디지털 산재예방 통합관제센터 구축' 사업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127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산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지능형 CCTV와 사물인터넷(IOT) 센서 장비 등을 활용해 실시간 정보를 수집한다.

또 이상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사고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는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사업에는 2023년부터 2년간 총 사업비 66억을 투입한다. 관내 대학 등에 재직자 교육, 스마트제조 시스템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과정을 운영한다.
[무안=뉴시스] 전남도가 친환경선박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전기추진 차도선' 조감도. (이미지=전남도 제공) 2022.09.10. photo@newsis.com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는 친환경선박과 기자재의 스마트화에 대응하는 전문 고급인력 양성에 주력한다.

저탄소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이 목적인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2023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77억원을 투입한다. 대불산단 내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현황 진단, 절감 목표·실행계획 컨설팅, 에너지 데이터 측정·제어 등을 통해 산단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한다.

IOT, AI 기술을 접목한 '조선소-중소기업-운송장비' 등 기업 간 물류관리 플랫폼과 물류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은 2023년부터 3년간 총 사업비 55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스마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사업과 연계해 조선·해양산업 고중량 구조물 적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효율적 구조물 운송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조선·해양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의 추가 반영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스마트그린산단 핵심 사업이 다수 반영돼 대불 스마트그린산단 사업 추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이번 정부안에서 빠진 '조선·해양구조물 스마트 운송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은 추진 필요성과 당위성을 보강해 기획재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국비 반영을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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