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사측과 합의안 도출
조합원 투표로 농성 해제 결정
[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운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을 이어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추석 연휴 첫날 사측과 잠정 합의했다.
9일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새벽 사측과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는 화물연대가 하이트진로 본사 점거 농성을 시작한 지 25일 만이다.
농성 해제 여부는 이날 오후 3시께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화물연대 하이트지부는 지난달 16일 계약 해지 직원들의 전원 복직과 손해배상청구 소송 및 가압류 취하 등을 요구하며 본사를 점거했다.
조합원들은 지난달 24일 본사 로비에서 철수하면서 점거 농성을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옥상에서 농성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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