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조8958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 편성

기사등록 2022/09/08 16:40:03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

안양시청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추경 예산안)을 통해 208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을 편성하는 등 민생경제 안정에 주력한다.

안양시는 1조8958억원 규모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예산 대비 1568억원 증가한 액수다. 일반회계 1조 6027억원, 특별회계 2931억원 등이다.

특히 위기의 민생경제를 시급히 안정시키기 위한 종합대책으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208억원, 종교시설 생활 안정지원금 3억원, 지역화폐 확대 발행 3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8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위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194억원, 저소득층 한시 긴급 생활지원금 58억원, 긴급복지 지원사업 10억원, 사망자 장례비 지원 4억원 등을 마련했다.

여기에 미래 안양을 준비하는 민선 8기 공약도 구체화한 가운데 동반성장 및 첨단기업 유치 방안 기본구상과 종합운동장 종합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사업에 따른 용역비로 각각 2억5000만원과 35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장애인체육센터·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54억원, 석수체육관 건립 66억원을 반영했으며, 동안구의 부흥동·호계1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에 각기 7억원을 준비했다.

아울러 임곡·충의·청계 공원묘지 조성 명목으로 각각 59억원, 24억원, 43억원을 반영한 가운데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해 무인교통 단속 장비 설치사업으로 8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대호 시장은 “민생경제 안정과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관련 사업은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며 "시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제278회 안양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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