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3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5개 분야 106개

기사등록 2022/09/08 15:02:35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오는 2023년도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8일 시에 따르면 국·도정 과제에 발맞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이완섭 서산시장, 구상 부시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신규시책 발굴 토론회를 했다.

서산시 정책자문위원의 서면 자문을 마친 106개 시책 보고와 사업별 문제점 및 향후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전통시장 발전방안 수립(용역) 추진 ▲대산임해산업지역 온배수 재이용수 공급 ▲농촌공간의 재생 및 정주환경 개선 ▲수입 밀가루 대체 분질미 생산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걱정없는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장애인 전동 보장구(휠체어,스쿠터) 보험 지원 ▲여성 1인가구 안심장비 지원 ▲어린이집 부모부담금 지원 ▲스마트한 직장인 비만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운영해 살기 좋은 서산시를 만들어 나간다.

품격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종합문화예술관 건립 ▲문화예술인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건립 ▲특색있는 지역대표 문화공간·골목 조성 ▲해미읍성 학술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관광 분야 콘텐츠를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간월암~해미국제성지 명품 가로수길 조성 ▲겨울철 종합테마파크 설치 운영 ▲몽유도원도 연인본 제작 등을 통해 서산시를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관광도시로 만든다.

마지막으로 ▲친환경 신성장 산업 클러스터 조성 ▲지역 디지털+X 프로젝트 신규사업 발굴 ▲고향사랑 기부제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우수고 육성 ▲서산 청년 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을 통해 비전있는 희망도시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는 그동안의 공과를 살피고 앞으로 할 일들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라면, 내년은 역동성을 추구하는 민선8기 시정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오늘 발굴한 시책과 예산을 통해 방향성이 선명하게 그려질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논의된 시책들을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 예산 확보 절차 등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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