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댐 주변지역 지원효과 확대를 위한 공모' 선정

기사등록 2022/09/08 14:19:39

태양광 발전시설을 활용한 거창군 물 복지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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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거창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댐 주변지역 지원효과 확대를 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9억원(지원 4억5000만원, 군비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환경부에서 '댐건설법'시행령을 개정해 탄소중립형 사업을 중심으로 전환·촉진하고, 생활·공업용수 및 발전판매 수익금의 일부 재원으로 주민생활지원, 일자리 창출 등 댐 주변지역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내용은 거창정수장에 320㎾태양광 발전시설을 건립해 발생한 태양광 발전 수익금으로 취약계층 약 200세대에 대해 상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또한, 잉여 수익이 발생할 경우 수용가 옥내배관 교체 및 수돗물 안심서비스(수질검사)도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읍 한 주민은 “취약계층에게 이러한 혜택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우리군이 너무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을 많이 발굴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물 복지 향상과 주민 복지증진을 도모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며 “군민들의 소득증대와 복지증진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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