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한전KDN, 스마트 기술로 요양시설 재난 막는다

기사등록 2022/09/08 11:00:30 최종수정 2022/09/08 11:05:25

한전KDN '스마트 소방활동 정보시스템' 준공 사회공헌

재난 시 건물 잔류인원·소방설비 위치·피난안내도 제공

[나주=뉴시스]  7일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본사 빛가람홀에서 '스마트M(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스마트 안전솔루션) 준공행사'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해 김장현 한전KDN 사장,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 박용주 나주소방서장, 김미순 나주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등 관내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나주시 제공) 2022.09.07.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공기업 한전KDN의 도움을 받아 요양시설 내 재난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나주시는 전날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본사 빛가람홀에서 '스마트M(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스마트 안전솔루션) 준공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을 비롯해 김장현 한전KDN 사장, 이창섭 국립소방연구원장, 박용주 나주소방서장, 김미순 나주효사랑요양병원 이사장 등 관내 요양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은 한전KDN이 개발한 인공지능형 인력계수(인원수 파악) 시스템(APC)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나주=뉴시스] 한전KDN이 개발한  'SMART 소방활동정보시스템' 솔루션 개념도. 이 솔루션은 한전KDN이 개발한 인공지능형 인력계수(인원수 파악) 시스템(APC)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이미지=나주시 제공) 2022.09.08. photo@newsis.com


건물 내부 잔류 인원과 소방대상물의 구조, 소방 설비 위치, 피난안내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재난 발생 시 제공한다.

특히 위급상황에서 촌각을 다투는 '골든타임' 내에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소방대원에게 즉시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한전KDN이 지역상생 협력과 ESG(환경·사회적 책무·거버넌스)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거점 요양 시설인 '나주 효사랑 요양병원'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시스템 (AI Vision)과 함께 무상으로 제공됐다.

도움을 받은 나주 효사랑 요양병원은 현재 SMART 소방활동 정보시스템과 AI Vision을 활용해 각 층의 잔류인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한전KDN과 휴먼아이씨티(주)가 공동 개발한 AI Vision은  인공지능 기술로 CCTV 영상을 분석해 화재·낙상·쓰러짐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전KDN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전솔루션을 사회공헌 차원에서 나주에 우선 보급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며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차제와 시·도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이 대국민 안전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전국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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