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노래방에서 화재로 최소 14명 사망 40명 부상

기사등록 2022/09/07 19:21:16
[투안(베트남)=AP/뉴시스]7일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투안에서 소방차들이 하루 전인 6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한 노래방 앞에 줄지어 서 있다. 이 화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 2022.9.7
[하노이(베트남)=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투안의 한 노래방에서 6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6일 오후 9시(현지시간)께 투안의 4층 건물에서 시작된 화재로 최소 40명이 부상했으며, 직원과 고객들이 안에 갇혔다고 투오이트레 신문 등 베트남 언론들이 전했다.

화재는 1시간 안에 진압됐지만 12시간 이상 지난 7일 오전에도 여전히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언론은 부상자들 중 일부는 질식으로 인해 부상했고, 다른 사람들은 탈출을 위해 고층에서 뛰어내리다 팔다리가 부러졌다고 전했다. 소방관들이 고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다른 사람들을 구조했다.

[투안(베트남)=AP/뉴시스]7일 베트남 남부 빈즈엉성 투안의 한 노래방에서 하루 전인 6일 밤(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부상한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 화재로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했다. 2022.9.7
빈즈엉성 당국은 화재가 2층 또는 3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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