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학교 폭우 피해 안타까워…정상 교육위해 예산 신속 지원"

기사등록 2022/09/07 20:35:00

한 총리 산사태로 피해 경문고 방문

"행정역량 총동원 신속 교육 정상화"

"교육시설 빠른 복구 최선 다해달라"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태풍 피해상황 긴급점검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2.09.0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집중호우 등으로 교육현장에 많은 피해가 발생해 안타깝다"며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 정상적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경문고등학교를 찾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태풍 힌남노로 인해 전국 208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고, 지난 8월초 집중호우로 전국 332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 현황을 알렸다.

이어 "특히 경문고의 경우 지난 8월 집중호우 당시 주변 산사태로 인해 보수공사가 필요한 상황에 태풍까지 겹쳐 추가 피해가 우려돼 방문하게 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또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학교와 교육시설이 빠른 시일 내 복구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교육청이 힘을 모아달라"며 "예산 부족 등의 사유로 교육 회복이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부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학교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재해 대책 특별 교부금 지원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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