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장·중앙 선어시장서 상인 격려·애로사항 청취
시민에 지급된 일상회복지원금의 빠른 사용 당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정기명 여수시장이 7일 서시장과 중앙선어시장 등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대목을 앞둔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서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추석 대목을 앞두고 지급이 시작된 전 시민일상회복지원금이 제대로 유통 되고 있는 지 등을 살폈다.
정 시장은 장 보러 나온 시민들에게 "지난달 29일부터 지급한 전 시민 일상 회복지원금으로 지역경제의 활력이 기대된다"며 "가급적 이번 추석 대목에 지원금을 사용해 민생살리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 의료, 교통, 주차, 재난재해, 생활폐기물 처리, 관광지 관리, 물간 단속 등 연휴 종합대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장 상인들은 "여수시의 민생 살리기 행정에 기대가 크다"면서 "소상공인이나 시장 상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방역, 교통과 주차 문제, 쓰레기 처리 등 행정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달 말부터 전 시민에게 한 명당 30만원씩 일상 회복지원금을 선불카드나 여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선불카드는 2023년 6월 30일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제외한 지역 내 전통시장 및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일상 회복지원금 지급이 시작되고 추석 명절이 다가오자 정 시장은 "각 가정에서 지원금을 빠르게 사용해야만 경제적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명절을 기점으로 최대한 빠르게 사용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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