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구단들, 추석 맞아 특별 행사 개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추석 연휴를 맞아 K리그 구단들이 축구팬들을 위해 선물 보따리를 푼다. 명절을 맞아 축구장에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수원 삼성 축구단은 오는 11일 인천과의 홈경기에 '블루문 인 빅버드(Blue Moon in Bigbird)'라는 주제로 행사를 연다.
추석 명절에 고향에 가고 싶어도 사정상 갈 수 없는 외국인들이 경기장에서 한국의 정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도 남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이 진행된다.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 본인 국적을 증명할 수 있는 증빙을 제시하면 E/N석을 50%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 장외 광장에서는 비석치기, 제기차기, 투호 등 한국 전통 놀이 체험장이 열린다. 체험을 완료한 관람객은 한국 전통 과자를 맛볼 수 있다.
또 푸른 달 블루문(Blue Moon)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된다. 팬들은 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양 팀 선수들과 손을 잡고 그라운드에 입장하는 '한복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한다. 만 7~12세 내외국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김천 상무는 10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한가위 맞이 특별 행사를 연다.
김천 종합 운동장 입장 게이트에서 전 관중을 대상으로 한가위 맞이 대형 부채, 응원용 클래퍼, 종이 모자가 증정된다. 사탕, 행운 문구가 들어있는 복주머니도 준비돼 있다. 복주머니에는 마스코트 슈웅 열쇠고리, 선수 응원 타월, 우승 기념 마스크 등이 담겨있다.
김천 종합 운동장 장외에서는 한가위 맞이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열린다.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고리던지기 등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즐길 수 있는 놀이들로 구성된다.
하프 타임에는 특별 경품 행사가 열린다. LG TV를 비롯해 딤채 김치냉장고, LG 세탁기, LG 냉장고 등 400만원 상당 경품들이 준비돼 있다. 경기장 입장 때 응모권을 추첨함에 넣으면 자동 응모된다. 경품은 김천 해병 전우회 회장 이병재 외 회원 일동, 김천버스 주식회사 박재환 대표이사, 크로바 광고 문장훈 대표 등이 제공한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10일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 FC와의 K리그2 홈경기를 맞아 관람객 선착순 1000명에게 대전 명물인 튀김 소보로를 증정한다.
홈경기 예매 사실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하나 라운지 펍을 이용할 수 있다. 경기장 E석(동쪽)에 위치한 하나 라운지 펍은 경기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시야의 테이블석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또 닭강정, 수제 소시지, 스낵 등 먹거리와 함께 1인당 캔맥주 3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경기장 남문 광장에 있는 플리마켓, 푸드트럭에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부터는 선수단 팬 사인회가 열린다.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 팬들을 위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즐길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팬에게는 라쉬반의 속옷, 닥터풋헬스의 기능성 깔창, 안국약품의 비타민, 스카이라인 루지 부산 이용권, 한국해조협동조합의 전복감태진액 등 경품을 증정한다. 히어로 플레이 파크 이용권과 루지 이용권을 증정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 아이파크 홈 경기장 '비어파크' 역시 정상 운영된다. 팬들은 치킨, 핫도그와 맥주를 즐기며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부산 아이파크 브랜드 맥주 '마이 부산 라거'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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