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터링 시스템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독거가구·취약세대 이상상황 발생 즉시 대응
스마트미터링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수돗물 사용량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
수도요금 부과뿐만 아니라 일·시간단위 사용량 분석이 가능해져 누수가 발생하거나 수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고양시의 1인 가구는 매년 늘고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단절과 빈곤, 실직, 질병 등 위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시는 독거가구와 취약세대의 수도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수도 과다사용 혹은 미사용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사회복지부서 관계자가 현장에 출동하는 사회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기존 아날로그 계량기를 디지털 계량기로 전환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오는 11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원격단말기 설치, 스마트미터링 프로그램과 사회복지부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많은 지역 5개 동에서 대상자 3659가구를 선정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활용한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이후 전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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