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이달 6∼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조선해양 선박 전시회인 '독일 함부르크 조선 및 해양기자재 전시회(SMM)'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무역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2개 기관과 공동으로 총 34개사 규모의 통합한국관을 구성하고 참가기업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유럽의 폭염과 가뭄 등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기후로 인해 기업들의 친환경 기술에 관한 관심이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이번 전시회는 해양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및 기후변화를 핵심 테마로 하고 있다.
전시회 주관기관인 함부르크 메세는 콘퍼런스·상담회 등을 통해 조선해양산업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으며 한국관 한국관 참가기업들도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제품을 출품한다. 국내기업들은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 선박 탈황장치 등을 선보인다.
또 코로나 이후 크루즈 수요가 회복되면서 크루즈 선박 건조 및 유지보수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크루즈 관련 인공지능(AI) 기술 제품 등에 기회가 될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코트라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윤현철 코트라 함부르크무역관장은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을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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